고윤정이 사돈인 정준원에게 대놓고 들이댔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약칭 ‘언슬전’) 3회에서는 사돈인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대놓고 관심을 표하는 오이영(고윤정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어린 나이에 암이라는 병을 얻게 된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덤덤하게 자신 상황을 받아들이던 환자와 달리 보호자는 오이영에게 수술 방법과 경과를 물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보였다. 다만, 암 전이 상황을 수술 과정에서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없다. 결국 오이영은 보호자 부탁을 받아 수술실 가는 동안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애썼다.
환자는 수술실에서 수술을 앞두고 차오르는 감정을 터트렸다. 덤덤한 척했지만, 병 앞에서 두려움을 컸던 것. 이미 수술 지연으로 수차례 조준모(이현균 분) 교수로부터 혼쭐이 난 오이영이지만, 환자를 위해 자신보다 환자 안정을 택했다. 환자 역시 마취 앞두고 오이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는 좋았다. 암 전이가 없다면 수술은 절반으로 단축되는 상황. 오이영은 암이 전이되지 않은 상황을 전해 듣고 보호자에게로 달려갔다. 보호자는 오이영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만사가 귀찮던 오이영조차 이런 상황에서 눈물을 보이며 조금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표남경(신시아 분)은 3일 뒤 결혼식을 앞둔 할머니 환자를 통해 주치의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게 됐다. 엄재일(강유석 분) 조언에 따라 “밥 잘 먹고 운동 많이 하라”고 환자에게 했던 말을 고스란히 믿고 늦은 밤 병원 복도를 걷는 모습에 놀란 것. 자신을 붙잡는 환자를 귀찮아하는 것을 반성하고 환자 상황에게 처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사비(한예지 분)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던 산모와 보호자의 사이를 봉합하기 위해 애썼다. 어린 나이에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딸이 안쓰러웠던 아버지는 분노를 표출했고 산모 남자친구는 도망갈 낌새를 보였다. 그러나 산모 아버지와 남자친구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책임지고자 노력했다. 김사비 역시 딸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건네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던 아버지 대신 선물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성장 서사는 제작진이 말한 껍데기고 진짜 서사는 사돈인 오이영과 구도원의 병원 로맨스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방송 시작부터 두 사람 로맨스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구도원에게 대놓고 관심을 보이는 한집살이 사돈 오이영. 집에서도 같이 지내면서 병원까지 굳이 따라가는 정성을 보였다.
구도원이 전공의 1년차 동시 퇴근이라는 판타지 같은 상황에서 밥을 사겠다고 하자, 유일하게 남은 오이영. 나름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기대했지만, ‘1분 컷 식사’로 구내식당에서 마무리하는 구도원을 보고 살짝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단순한 선·후배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송 종반부에서는 산부인과 단체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오이영 감정은 정확히 드러났다. ‘응애’라고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오이영은 구도원 손을 덥썩 잡고 있었던 것. 구도원은 자신 손을 잡은 오이영 손을 지그시 바라보며 놀라고 오이영은 그런 구도원을 향해 웃었다.
결국 병원 로맨스다. 성장 서사는 거들뿐 병원도 사람 사는 동네니 사랑꽃을 피우겠다는 제작진 기획 방향이 판타지 메디컬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판타지 메디컬 로맨스로 진화시키고 있다. 1년차 전공의의 4년차 꼬시시기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한편 3회 시청률도 안정적이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5.8%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1%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9%, 최고 3.3%를,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3.4%를 보였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약칭 ‘언슬전’) 3회에서는 사돈인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대놓고 관심을 표하는 오이영(고윤정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어린 나이에 암이라는 병을 얻게 된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덤덤하게 자신 상황을 받아들이던 환자와 달리 보호자는 오이영에게 수술 방법과 경과를 물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보였다. 다만, 암 전이 상황을 수술 과정에서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없다. 결국 오이영은 보호자 부탁을 받아 수술실 가는 동안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애썼다.
환자는 수술실에서 수술을 앞두고 차오르는 감정을 터트렸다. 덤덤한 척했지만, 병 앞에서 두려움을 컸던 것. 이미 수술 지연으로 수차례 조준모(이현균 분) 교수로부터 혼쭐이 난 오이영이지만, 환자를 위해 자신보다 환자 안정을 택했다. 환자 역시 마취 앞두고 오이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는 좋았다. 암 전이가 없다면 수술은 절반으로 단축되는 상황. 오이영은 암이 전이되지 않은 상황을 전해 듣고 보호자에게로 달려갔다. 보호자는 오이영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만사가 귀찮던 오이영조차 이런 상황에서 눈물을 보이며 조금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표남경(신시아 분)은 3일 뒤 결혼식을 앞둔 할머니 환자를 통해 주치의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게 됐다. 엄재일(강유석 분) 조언에 따라 “밥 잘 먹고 운동 많이 하라”고 환자에게 했던 말을 고스란히 믿고 늦은 밤 병원 복도를 걷는 모습에 놀란 것. 자신을 붙잡는 환자를 귀찮아하는 것을 반성하고 환자 상황에게 처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사비(한예지 분)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던 산모와 보호자의 사이를 봉합하기 위해 애썼다. 어린 나이에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딸이 안쓰러웠던 아버지는 분노를 표출했고 산모 남자친구는 도망갈 낌새를 보였다. 그러나 산모 아버지와 남자친구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책임지고자 노력했다. 김사비 역시 딸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건네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던 아버지 대신 선물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성장 서사는 제작진이 말한 껍데기고 진짜 서사는 사돈인 오이영과 구도원의 병원 로맨스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방송 시작부터 두 사람 로맨스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구도원에게 대놓고 관심을 보이는 한집살이 사돈 오이영. 집에서도 같이 지내면서 병원까지 굳이 따라가는 정성을 보였다.
구도원이 전공의 1년차 동시 퇴근이라는 판타지 같은 상황에서 밥을 사겠다고 하자, 유일하게 남은 오이영. 나름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기대했지만, ‘1분 컷 식사’로 구내식당에서 마무리하는 구도원을 보고 살짝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단순한 선·후배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송 종반부에서는 산부인과 단체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오이영 감정은 정확히 드러났다. ‘응애’라고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오이영은 구도원 손을 덥썩 잡고 있었던 것. 구도원은 자신 손을 잡은 오이영 손을 지그시 바라보며 놀라고 오이영은 그런 구도원을 향해 웃었다.
결국 병원 로맨스다. 성장 서사는 거들뿐 병원도 사람 사는 동네니 사랑꽃을 피우겠다는 제작진 기획 방향이 판타지 메디컬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판타지 메디컬 로맨스로 진화시키고 있다. 1년차 전공의의 4년차 꼬시시기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한편 3회 시청률도 안정적이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5.8%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1%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9%, 최고 3.3%를,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3.4%를 보였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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