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아성까지 넘보는 케이(K) 아이돌의 기세. ‘케이팝 톱티어’ 라이즈가 5월 컴백에 앞서 할리우드 히어로 물을 연상케 하는 역대급 트레일러(예고편)를 28일 공개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마블의 아성까지 넘보는 케이(K) 아이돌의 기세. ‘케이팝 톱티어’ 라이즈가 5월 컴백에 앞서 할리우드 히어로 물을 연상케 하는 역대급 트레일러(예고편)를 28일 공개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마블의 아성까지 넘보는 케이(K) 아이돌의 기세. ‘케이팝 톱티어’ 라이즈가 할리우드 히어로 물을 연상케 하는 역대급 트레일러(예고편)로 컴백 포문을 열었다. 이들 복귀는 첫 정규 앨범 발매가 예고된 5월 19일.

복귀 3주를 앞둔 28일 전격 공개한 트레일러는 기존 케이팝에선 볼 수 없던 영화적 세계관으로 중무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맞물려 글로벌 SNS 상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 격인 ‘마블’(MARVEL)에 빗대 “마블 신작으로 착각했다”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실제 히어로물 캐릭터처럼 여섯 멤버를 묘사한 ‘드라마타이징’도 녹여내며 볼거리를 넘어 흥미마저 더하고 있다.

데뷔 600여일만 라이즈가 내놓게 된 첫 정규 앨범 제목은 ‘오디세이’(ODYSSEY). 이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디세이’에는 10개 신곡이 수록된다.

새 정규 앨범은 트레일러를 통해 선보인 요즘 세대 말로 ‘떡밥’ 수준을 초월, 실제 영화적 구조와 서사를 갖춘 장편 뮤직 시네마를 선보일 수도 있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때마침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날 보도자료 상에 “(첫 정규 앨범의) 모든 트랙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라는 언급을 넌지시 전하기도 했다.

‘앨범 전곡 영상화’를 라이즈는 이들 전작인 미니 앨범 ‘라이징’(RIIZING)을 통해 현실화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발표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음반 ‘라이징’ 수록곡은 모두 9곡으로, 싱글로 먼저 공개한 ‘토크 색시’ ‘러브119’ 외 7개 새 노래를 모두 영상으로도 선보였다.

데뷔 600여일만 라이즈가 내놓게 된 첫 정규 앨범 제목은 ‘오디세이’(ODYSSEY). 이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디세이’에는 10개 신곡이 수록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데뷔 600여일만 라이즈가 내놓게 된 첫 정규 앨범 제목은 ‘오디세이’(ODYSSEY). 이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디세이’에는 10개 신곡이 수록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파생된 ‘RCU’(라이즈 시네마틱 유니버스)급 서사가 기대되는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은 28일부터 ‘선판매’라 불리는 예약 구매도 시작된 상황. 폭등세를 보이는 글로벌 팬덤 규모에 기대 이들 첫 정규 앨범이 거둘 ‘판매고’에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팝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이즈는 지난해 미니 앨범 ‘라이징’의 대성공에 기대 지난 2월 열린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에서 대상인 올해의 퍼포먼스를 위시로 본상에 해당하는 ‘디 어워즈 딜라이트’와 ‘베스트 그룹’, ‘베스트 비디오’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