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애플TV+

사진제공|애플TV+


‘할리우드 두 절친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찰리 부어먼의 새로운 오토바이 여정을 담은 애플TV+ ‘롱 웨이 홈’(Long Way Home)이 지난 9일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2004년에 방영된 역사적인 첫 번째 모터사이클 여정 ‘롱 웨이 라운드’의 20주년과 함께 돌아온 ‘롱 웨이 홈’은 오랜 친구이자 여행 동반자인 이완 맥그리거와 찰리 부어먼이 빈티지 오토바이를 타고 9주 동안 유럽 17개국을 횡단하며 각국의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9일 공개 이후 이완 맥그리거의 고향 스코틀랜드에서 출발해 북극권, 유럽 대륙을 가로지른 후 찰리 부어먼의 잉글랜드 자택에 도착하는 대장정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50년 된 빈티지 오토바이를 수리해 떠난 이번 여행에서 두 배우는 텐트가 뒤집히거나 실제로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사고를 맞닥뜨리는 등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종착지에 다다른다. 어느새 20년이 훌쩍 넘은 두 배우의 우정과 빈티지 오토바이의 클래식함, 스웨덴 해안부터 암스테르담에 이르기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미에 전 세계 오토바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애플TV+

사진제공|애플TV+

특히 20년 전의 첫 모터사이클 여정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된 최첨단 촬영 기술과 마음을 울리는 세월의 흔적에 “이전 세 시리즈를 봤다면 알 수 있듯, ‘롱 웨이 홈’은 분명 그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이 시리즈를 보며 다시금 광활한 도로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더 선데이 타임스, 드라이빙), “두 사람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점점 빠져들게 된다”(더 가디언)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롱 웨이 홈’은 애플TV+와 티빙 내 애플TV+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플TV+는 안드로이드용 애플TV 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