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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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연기도 예능도 다 되는 예원, 이제는 ‘배우’ 두 글자가 너무 잘 어울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예원이 짧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남기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극 중 예원은 위스키 바 ‘그리핀’의 마담이자, 미스터리한 퍼즐 연쇄살인에 연루된 인물 ‘이미영’으로 분했다. 단순한 조연이 아닌, 서사의 축을 지탱하는 핵심 캐릭터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키 플레이어였다. 단 몇 장면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선과 절제된 연기로 극의 흐름을 잡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6월 4일 공개된 10화와 11화에서는 극 전체의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는 가운데 이미영의 서사 역시 다시 떠오르며 예원의 연기가 재조명됐다. “단역이 이렇게 무게감 있어도 되나?”, “이미영이 왜 그랬는지 이해됐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의 캐릭터가 극의 진정한 기폭제였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 ‘쥬얼리 예원’ 아닌 ‘배우 예원’으로
예원은 아이돌 그룹 쥬얼리 출신으로, 넷플릭스 ‘수리남’에서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내공을 차근히 쌓아왔다. 이번 ‘나인 퍼즐’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며 한층 단단해진 배우로 성장한 모습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엔터세븐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특유의 입담과 센스로 “예원이 고정 될 것 같아”라는 박명수의 극찬과 “진행은 예원이가 잘한다”는 김숙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예능감까지 장착…올라운더의 탄생
예능 JTBC ‘한블리’에서는 공익성과 공감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진지한 면모도 함께 드러냈다. 여기에 유튜브 콘텐츠 ‘저점매수’, ‘여기여기 붙어라’를 통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매력을 확장 중이다. ‘연기+예능 올라운더’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행보다.

소속사 엔터세븐은 “예원은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더 큰 가능성을 지닌 배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로서도, 예능인으로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묵묵히 채워가고 있는 예원. 이제 그 퍼즐의 다음 조각은 어디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