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정경호와 강렬한 맞대면…‘노무진’ 긴장감 최고조

사진제공ㅣMBC

배우 문소리가 국회의원으로 변신했다.

문소리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국회의원 역으로 특별출연해 마지막 에피소드에 힘을 싣는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노무사 노무진’은 극적인 전개와 함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극 중 노무진(정경호 분)은 물류창고 화재 사고로 희생된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마지막 작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소리는 철새 정치인 ‘문정은’ 역으로 9~10회에 등장한다. 문정은은 기브 앤 테이크에 능한 인물로 기업 후원금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국회의원이다. 그는 창고 화재의 진짜 책임자인 명음건설 대표 김명안(김무성 분)과 얽히며 극의 갈등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문소리는 국회의원 배지를 단 채 여유 있는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준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생존에 특화된 능청스러운 정치인의 면모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문소리 배우의 등장으로 마지막 에피소드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특별출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강렬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사 무진과 거물급 정치인 문정은 의원의 만남이 어떤 전개를 이끌어낼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문소리가 특별출연하는 MBC ‘노무사 노무진’ 9회는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