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사진제공ㅣMBC


가수 영탁이 무인도를 흥과 맛으로 채웠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붐, 영탁, 미미, 박준형이 ‘New 흥4’로 뭉쳐 무인도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은 월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요 예능 최강자’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입도부터 에너지를 뿜어낸 ‘New 흥4’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챙겨 해루질에 나섰다. 다양한 해산물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문어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주의 딸’ 미미는 전복 사냥에 성공하며 해녀의 피를 증명했고, 붐의 흥 응원으로 현장은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식재료를 더 구하기 위해 먼 바다로 떠난 ‘New 흥4’는 조업길에 영탁이 신곡 ‘주시고’를 선상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주시고’는 바다의 풍요와 행운, 어복을 빌며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사진제공ㅣMBC

사진제공ㅣMBC

이날 조업에서는 점농어, 어름돔, 붉바리, 노랑가오리 등 값비싼 희귀 해산물이 쏟아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이 메인 셰프로 나서 점농어로 ‘깍둑 물회’를 완성했고, 영탁은 인생 첫 회 뜨기에 도전해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갑오징어 화로 구이, 점농어 물회, 해산물 붐추찜 등 다양한 메뉴가 이어지며 무인도 레스토랑이 완성됐다.

모든 음식이 나간 뒤에는 영탁의 디너쇼가 펼쳐졌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히트곡 무대와 신곡 라이브에 손님들은 물론 출연진 모두 흥으로 하나가 됐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VVIP 손님이 찾아오는 장면이 공개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