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 서인국 “원숭이 액션 위해 ‘파쿠르’ 배웠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서인국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디즈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0. jini@newsis.com

배우 서인국이 파쿠르를 배우는 등 ‘트웰브’ 속 액션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했다.

23일 KBS와 디즈니+에 동시 공개되는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이 출연한다.

극 중 날렵함을 자랑하는 원숭이의 천사 원승 역을 맡은 서인국은 2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2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액션이 가미된 작품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마동석 형님과 ‘38사 기동대’ 이후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숭이 천사’ 캐릭터로서의 액션을 잘 살리기 위해 파쿠르를 배웠다면서 “동물의 형상이 잘 드러나는 액션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직접 파쿠르를 하시는 분들을 찾아가서 배웠다. 그리고 우리 드라마 액션 팀과도 파쿠르 레퍼런스 영상을 보고 회의하며 ‘원승만의 액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사실 여러 작품에서 파쿠르는 ‘추격 위주’의 액션으로 사용되는 우리 작품에서는 추격보다는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격투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주변 지형지물을 사용하는 액션을 주로 사용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