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얼루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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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다름이 드라마와 화보로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다름은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로 컴백한 가운데 5일 발간된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9월호 화보를 통해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남다름은 블랙 새틴 셔츠 재킷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드라이 플라워를 든 모습에서는 도회적 감성과 청춘의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절제된 눈빛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전소영과 함께한 컷에서는 은은한 긴장감과 설렘을 자아내며 다정하게 웃는 장면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남다름은 ‘마이 유스’에서 송중기의 스무 살 시절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시 아역을 하는 게 고민되기도 했지만 감독님의 제안과 대본이 너무 좋아 선택했다”며 “극 중 나이도 스무 살이라 넓게 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첫사랑 장면에 대해서는 “이뤄지지는 않지만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청춘의 아련한 감성을 설명했다.

사진제공ㅣ얼루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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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인 연기자로서의 전환점에 대해 “군대가 계기였다. 무슨 일이든 순리를 따르려 한다. 시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달라진 가치관을 내비쳤다. 실제 플로리스트 설정과 관련해 “평소에도 꽃과 풍경 사진을 찍고 동료 배우들에게 꽃을 선물한다”며 따뜻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로 데뷔한 남다름은 ‘피노키오’ ‘도깨비’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안나라수마나라’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최근 KBS ‘동궁’으로 K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진 그는 ‘마이 유스’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마이 유스’는 치열한 현실과 마주한 청춘들의 불안과 선택을 그린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