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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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원훈은 배우 지망생 시절부터 KBS 공채 합격, 그리고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1400명 중 단 8명만이 합격한 공채 개그맨 시절의 비화부터 ‘개그콘서트’ 폐지 후 찾아온 공백기까지 파란만장한 여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은 김원훈의 최근 활약을 언급하며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대세”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김원훈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9월 1주차부터 3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김원훈은 조진세와 함께 시작한 ‘숏박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게스트 조사와 애드리브 준비를 철저히 한다”며 남다른 성실함을 드러냈고, 거침없는 입담 덕분에 ‘벌꿀오소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유재석과의 과거 인연도 언급됐다. 김원훈은 “선배가 후배 이름을 기억하고 먼저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나도 후배가 생기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밝혔고, 실제로 후배들의 이름을 불러주거나 용돈과 택시비를 챙겨준 미담까지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원훈은 최근 공개된 ‘직장인들’ 시즌 2에서 낀 세대 주임으로 활약했으며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도 출연 중이다.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유퀴즈’를 통해 예능 대세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