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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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 열풍….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세계를 집어삼킨 K-푸드’를 주제로 장성규와 강지영의 ‘뇌피셜 차트 전쟁’이 펼쳐졌다. 두 MC는 각자 ‘최애 음식’을 놓고 팽팽한 설전을 벌이며 한국 음식의 글로벌 위상을 재조명했다.

이날 장성규와 강지영이 선정한 ‘K-푸드 TOP3’는 김치, 삼겹살, 치맥이었다. 강지영은 “김치는 한국인의 정체성 그 자체다”라며 1위를 꼽았고, 장성규 역시 “이견이 없다”고 동의했다.

2위와 4위에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장성규의 ‘최애 조합’인 삼겹살과 소주가 나란히 올랐다. 장성규는 강지영을 설득하기 위해 “우리도 술 마시며 쌓은 추억이 있지 않냐”며 동기 시절을 떠올렸지만 강지영은 “단체 회식 말고는 없다. 그때도 항상 취해 있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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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차지한 치맥은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미주·유럽까지 장악한 K-푸드의 상징으로 소개됐다. ‘옥스퍼드 영어사전 등재’라는 화려한 타이틀까지 더해지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메뉴”로 꼽혔다.

이외에도 김밥, 불닭면, 약과, 만두, 꿀떡 시리얼 등 ‘신흥 강자’ K-푸드가 잇달아 언급됐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의 ‘스낵 샤라웃’으로 기업 시가총액이 수천억 원 상승했다는 ‘제니 효과’와, 카디비·트럼프 손녀 카이 트럼프의 ‘불닭·만두 입덕’ 일화가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한편, ‘하나부터 열까지’는 장성규와 강지영이 일상 속 궁금증과 트렌드를 차트로 풀어내는 잡학 지식 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