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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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학창시절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며 폭소를 안겼다.

4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등 ‘독박즈’ 멤버들이 정준호의 고향 충남 예산을 찾는 ‘내 친구의 고향 투어’가 펼쳐졌다.

이날 ‘예산의 아들’ 정준호는 ‘독박즈’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하자마자 시장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벌써 선거 유세 아니냐”는 농담까지 들었다. 정준호는 고향 단골집에서 예산국수를 함께 먹으며 “사실 내 결혼식을 두 번 했다. 예산에서만 오겠다는 하객이 2500명이었다”고 밝혀 ‘인맥왕’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그는 “내 결혼식에 두바이 왕자도 왔다. 축의금은 아파트 한 채 값일 줄 알았는데 한 장 들어왔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식후 드라이브 도중 추억의 모교 근처를 지나자 “학창시절엔 여고생들이 날 엄청 쳐다봤다. 내 등하교 시간이 곧 팬미팅 타임이었다”고 ‘리즈 시절’ 인기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독박즈’ 멤버들은 “형님 그때 이미 배우 포스였다”며 폭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며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반전 승리를 거두는가 하면, 연이은 내기 패배로 ‘3독(독박)’ 타이틀을 얻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예산의 아들’ 정준호가 함께한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