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The Action’ 프로모션 전개…영화급 세계관 완성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5집 ‘The Action’ 발매를 앞두고 영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KOZ 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미니 5집 ‘The Action’의 사전 홍보를 짜임새 있게 전개 중이다. 신보 프로모션의 주요 테마는 영화다. 영화 제작 크루 ‘TEAM THE ACTION’으로 분한 여섯 멤버가 시카고 필름 페스티벌 출품에 도전한다는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22일 첫 공개한 ‘Kick Off’ 영상으로 영화 제작 크루라는 설정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입은 의상이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참석차 출국하던 당시 입은 후디와 동일한 옷으로 드러나는 등 촘촘한 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시작으로 크루의 여정을 위성지도에 녹인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시카고 출국 준비 영상을 추가로 선보여 설정에 몰입감을 더했다. 지난 13일 공개한 트레일러 필름에서는 마침내 미국으로 향한 여섯 멤버가 촬영장 스태프로 일하던 중 전설의 시나리오를 찾아내는 이야기를 그려 앞으로의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5집 ‘The Action’ 발매를 앞두고 영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KOZ 엔터테인먼트

‘TEAM THE ACTION’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SNS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멤버 운학을 화자로 내세운 블로그를 통해 각 콘텐츠의 뒷이야기를 공개하고 있다. 일상적인 감성을 생생하게 구현한 데 더해 실제 블로그처럼 방문자가 직접 답글을 달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SNS에 게재하는 브이로그 영상 역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영화를 주제로 삼은 콘텐츠 또한 돋보인다. ‘Loading’ 버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은 스포츠, 청춘물, 액션, 판타지, 학원물,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활용해 인기였다. 특히 ‘Loading’ 콘셉트가 ‘Play’ 콘셉트와도 이어지는 등 짜임새 있는 구성이 관심을 모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미니 5집 ‘The Action’을 발매하고 흥행 가도를 이어간다. ‘더 나은 나’를 향한 진취적인 마음가짐을 녹인 음반이다. 타이틀곡 ‘Hollywood Action’은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여섯 멤버는 컴백 당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에 출연해 열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