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사진제공ㅣtvN


장나라가 북해도에서 쉴 틈 없는 먹방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2일 방송된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4회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 공명이 함께한 두 번째 여정이 공개됐다. 산지 재료로 차린 정찬과 오타루 여행이 펼쳐졌고, 프로그램은 시청률 2.2%(최고 3.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성동일은 철판과 돌판으로 와규 요리를 선보였고 김희원은 직접 초밥 3종을 만들어 ‘뉴 초밥왕’으로 떠올랐다. 북해도 정찬을 배불리 즐긴 장나라는 다음 날 아침에도 눈을 뜨자마자 주전부리를 먹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쉴 틈 없이 먹긴 하지만 전체 양을 보면 많지 않다”며 변명하다가 “여기 와서 진짜 많이 먹긴 한다”고 털어놨다. 성동일이 “그렇게 먹는데 살이 안 찌냐”고 묻자 “선배님은 맛있는 거 만들어서 살찌게 하고 본인만 운동한다. 나쁜 사람”이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성동일의 ‘1타 족집게 투어’가 이어졌다. 식구들은 오타루 텐구산 전망대에서 다람쥐 공원을 방문했고 장나라는 해바라기씨를 맛보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공명은 “간택당하고 싶다”며 다람쥐를 향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코스로 향한 라멘집에서 식구들은 간장 라멘을 폭식했고 성동일은 “한국 일본 통틀어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다. 식당 밖에서 까마귀똥 세례를 받은 그는 “맞은 곳이 재활치료 받은 느낌”이라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후 디저트 천국 오타루의 거리에서 성동일은 아이스크림 멜론 빙수 고구마 경단 치즈케이크까지 쉴 틈 없는 맛집 릴레이를 펼쳤다. 장나라는 “남편이 이런 걸 좋아한다”며 대형 아이스크림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공명은 “맛있어요 그런데 배불러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성동일은 공명을 증기 시계탑으로 데려가 작별을 준비했다. 예상보다 짧게 끝난 시계 소리에 공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삼 남매’는 오타루 운하와 북해도 양고기 요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장나라 너무 귀엽다”, “성동일 훈훈하다”, “김희원 초밥 먹어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은 내 집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