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사진제공ㅣ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진구. 사진제공ㅣ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진구가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돌아온다.

진구는 ‘신입사원 강회장’에 출연을 확정하며, 손현주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는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마인드 라이프물이다.

극 중 진구는 강용호의 쌍둥이 아들 강재성으로 분한다. 욕심은 크지만 그릇은 작은 속 깊은 자격지심의 인물이다. 아버지에게 눌리고 누나에게 치이며 살아왔지만 그 누구보다 강한 열망으로 최성그룹을 향한 야심을 품는다. 아버지를 넘어 회장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진구가 보여줄 인간적인 욕망과 냉철함의 경계가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진구는 ‘우월한 하루’, ‘사막의 왕’, ‘감사합니다’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호평받아온 ‘명품 배우’. 특히 7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권력자 김한철 역으로 또 다른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연달아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이는 만큼 그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보여줄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진구가 출연을 확정한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2026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