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E채널 ‘세트포유’에 개성 강한 맛집들이 총출동한다.

4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세트포유’에서는 이준, 윤남노, 건희, 맵하니가 ‘필승 먹조합 세트 만들기’ 세 번째 미션에 돌입한다. 현재 윤남노가 별 3개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건희가 별 2개, 이준이 별 1개로 뒤를 추격 중이다. 맵하니는 아직 별이 없어 이번 미션이 더 절박한 상황. 순위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첫 번째 의뢰는 윤남노의 ‘최애 칼제비 맛집’에서 시작된다. 윤남노는 “처음 맛본 순간 자전거를 버리고 가고 싶었을 정도”라며 인생 칼제비를 만났던 당시를 떠올린다. 네 사람은 칼제비는 물론 푸짐한 전 메뉴에 빠져 ‘폭풍 먹방’을 이어가고, 건희는 “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낸다.

이에 윤남노가 “BTS가 안 유명했으면 좋겠다는 말이랑 같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여기에 10년 단골도 모른다는 ‘히든 메뉴’가 등장하자 윤남노가 “이런 메뉴는 없어져야 한다”며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두 번째 의뢰는 ‘세트포유’ 첫 ‘마라 미션’이다. ‘마라 소스 전문가’ 건희를 제외한 이준, 윤남노, 맵하니가 ‘마라알못’임이 밝혀져 긴장감이 커진다. 하지만 마라대창떡볶이 비주얼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즉시 반전된다. 멤버들이 연달아 사진을 찍고 건희는 “비주얼 진짜 폭력적이다”라고 감탄한다. 이준은 “데이트에 온 것 같다”며 즉석에서 ‘셀프 남친짤’을 찍어내며 현장을 달군다. 마라 초심자 3인방을 단번에 설득한 맛의 비결과, 사장님의 선택을 받을 승자가 누구일지 관전 포인트다.

마지막 의뢰는 ‘요리사들의 회식 명소’로 알려진 차돌박이 맛집. 윤남노가 ‘범접 불가’ 먹방 레시피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별 개수에 따른 직급 재정비까지 예고돼 본격 ‘직급 쟁탈전’이 벌어진다. 팀장 자리를 지키려는 이준, 1위 후보 윤남노, 야망캐 건희, “이준은 꺾어서 밟겠다”는 맵하니까지, 반란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