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다이 마이 러브’가 주연 제니퍼 로렌스와 로버트 패틴슨의 만남과 열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랑과 섹스의 파탄에 이른 부부 그레이스(제니퍼 로렌스)와 잭슨(로버트 패틴슨)의 광기 어린 폭주를 그린 ‘케빈에 대하여’ 린 램지 감독의 화제작 ‘다이 마이 러브’에서 사랑 때문에 점점 미쳐가는 여자 그레이스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열연을 펼쳤다. 영화 ‘윈터스 본’(2011)으로 얼굴을 알린 제니퍼 로렌스는 ‘엑스맨’,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 ‘아메리칸 허슬’(2014), ‘조이’(2016)를 선보이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 등 시상식과 유수 영화제를 통해 여우주연상 수상을 이어가며 평단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을 지키고 싶은 남자 잭슨 역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코스모폴리스’(201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2020),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2022),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2025) 등 거장 감독들과 협업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무비 스타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성장한 두 배우가 린 램지 감독의 신작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먼저 제니퍼 로렌스는 그레이스 캐릭터가 보여주는 불안과 갈망에서 비롯한 광기를 제대로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라 노출도 불사한 대담한 연기를 향해 해외 매체는 “미친 걸작을 완성한 제니퍼 로렌스의 대담한 연기”(더 무비 크리켓), “제니퍼 로렌스의 광란의 쇼케이스!”(데일리 텔레그래프(유케이))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레이스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 앞에 때로는 무기력하지만 동시에 폭발하기도 하는 잭슨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다수의 작품을 이끌어 온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할 전망이다. 특히 미친 사랑의 끝에 찾아오는 광기 가득한 폭주와 케미는 린 램지 감독마저 사로잡았다. 린 램지 감독은 “이전에 함께 작업한 적이 없었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제니퍼와 로버트는 정말 잘 맞았다. 둘 사이의 케미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둘의 대체 불가한 시너지가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다이 마이 러브’는 3월 4일 CGV 개봉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