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키스 엔딩…이제 안은진도 장기용에 직진? (키스는 괜히 해서)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의 마음에 소용돌이가 찾아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 9회에서는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의 속앓이 로맨스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 고다림이 아이 엄마도 유부녀도 아니라는 비밀을 알게 된 공지혁이 직진 로맨스를 시작한 것. 공지혁이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며 고다림에게 입을 맞춘 9회 엔딩은 그동안 함께 애태워 온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팍팍 튀게 만들었다.

이제 두 사람의 로맨스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10회 한 장면을 포착했다.

사진 속 공지혁은 고다림의 집으로 보이는 곳 소파에서 몸을 웅크린 채 잠든 모습. 고다림은 그런 공지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공지혁을 바라보던 고다림이 매우 놀란 듯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공지혁뿐 아니라 고다림의 감정에도 큰 전환점이 찾아온다. 위 장면은 고다림의 감정이 크게 변화하는 순간이다. 매우 중요한 장면인 만큼 안은진 배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고다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냈다. 늘 꿋꿋하고 밝은 고다림의 사랑에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는 12월 11일 목요일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