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사극으로 돌아온다…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캐스팅 [공식]

배우 하석진이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우대한 로맨스 드라마다. 남지현, 문상민 등 청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하석진은 극 중 조선의 왕 이규 역을 맡았다. 이규는 겉으로는 담담하고 무심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과 강한 권력 의지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지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하석진은 한층 단단한 태도와 정제된 긴장감을 통해 인물의 복합적인 매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하석진은 드라마 ‘혼술남녀’, ‘자체발광 오피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블라인드’ 등 다양 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꾸준히 존재감을 쌓아왔다. 또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등 예능에서는 명확한 사고력과 침착한 매력으로 대중적 호감을 얻으며 한층 입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연기 결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 2TV 새 토일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