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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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남보라 가족의 대규모 가족체육대회가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남보라네 13남매 대가족이 완전체로 출연한다. 남보라 가족이 전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여 년 전 ‘인간극장’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부터 남매들까지 총출동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날 VCR에서 남보라는 대용량 요리의 달인 어머니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챙겨 체육관으로 향한다. 자매와 형제는 물론,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 예능에 등장한 아버지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대가족의 위용을 실감케 한다. 20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함께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가족체육대회였다. 직계가족만으로 체육대회를 열 수 있을 만큼의 규모에 체육관까지 대관한 스케일이 공개되자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중소기업 MT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장녀 남보라는 우승 팀에게 상금 100만 원, MVP에게는 금 1돈을 수여한다고 밝혀 가족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가지고만 있어도 돈을 버는 금”이라며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경기는 아빠 팀과 엄마 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닭싸움, 계주까지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상금과 금을 향한 경쟁은 몸싸움은 물론 예상치 못한 몸개그로 이어졌고, 급기야 판정을 둘러싼 비디오 판독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가족 체육대회인데 이렇게까지 한다고?”라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남보라는 VCR을 보며 “이 영상은 가족끼리 두고두고 돌려봐야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과연 상금 100만 원과 금 1돈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남보라네 13남매 가족체육대회의 유쾌한 현장은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