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폴라 서클 마라톤 개최지에 입성한 극한크루의 본격적인 극지 체험이 펼쳐진다.

11일 방송되는 MBC ‘극한84’ 7회에서는 마침내 북극에 입성한 극한크루가 압도적인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첫 체험부터 만만치 않은 북극의 현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과연 세 사람이 목표로 한 도전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긴 이동 끝에 북극 마라톤 개최지인 그린란드 캉갈루수악에 도착한 극한크루는 첫 일정으로 빙하 탐방에 나선다. 멀리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향소와 겨울이면 흰빛에 가까워지는 북극 순록 등 신비로운 북극 생태계가 차례로 펼쳐지며, 극한크루는 잠시 대회의 긴장감을 잊고 대자연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기안84는 “지금까지 가본 곳 중 가장 마음에 든다”라며 북극의 풍경에 깊이 매료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빙하를 찾아 나선 길에 만난 북극의 환경은 극한크루를 현실로 되돌려놓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경사와 점점 심해지는 추위에 기안84와 권화운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일반 러닝화로는 걷기조차 쉽지 않은 환경에 강남은 “난 안 될 것 같다”라고 토로하며 걱정과 부담감을 드러낸다.

이날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거대한 러셀 빙하 앞에서 말을 잃은 극한크루의 모습이 공개된다. 시야 끝까지 펼쳐진 빙하의 웅장함과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은 극한크루를 단숨에 압도했고, 권화운은 “떨림이 크다. 행복하게 뛰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1일 밤 9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