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에코글로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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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가수 우즈와 배우 저스틴 민이 2월 26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쇼트 필름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오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의문의 남자가 맡긴 부서진 기타를 연주한 ‘우진’이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중심에는 우즈가 연기하는 욕망의 주인, 우진이 있다. 우진은 반복되는 오디션 탈락 끝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부서진 기타를 건네받게 된 이후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지르며 운명이 뒤바뀌는 가수 지망생이다. 가수라는 꿈을 향한 간절함, 거부할 수 없는 기회와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내면의 욕망을 마주하는 인물이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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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의 앞에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남자 남기 역에는 저스틴 민이 캐스팅돼 극의 미스터리를 이끈다. 남기는 우진에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기타의 수리를 맡긴 뒤 홀연히 사라지는 인물로, 저주받은 기타와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의 핵심 인물이다. 우진과 긴장감을 형성하며 욕망과 저주가 교차하는 서사의 중심축을 완성할 예정이다. 

우진의 누나 시은 역은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정회린이 맡았다. 극 중 동생 우진과 함께 가수를 꿈꾸며 기타 수리점 ‘해피기타’를 운영하는 캐릭터다. 불안과 혼란에 빠진 동생 곁을 지키며 선택의 기회를 건네는 인물로, 이야기의 결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첫 장편 ‘다섯 번째 흉추’로 2022년 부천영화제 3관왕,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 베를린영화제 비평가 주간, 시체스 영화제, 토리노 영화제 등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두 번째 장편 영화 ‘지느러미’로 로카르노 영화제 신인 경쟁 섹션에 초청되며 한국 영화의 차세대 감독으로 떠오른 박세영 감독이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