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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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대니구가 차승원의 극대노 연기에 결국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tvN ‘차가네’에서는 일본 도쿄 출장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외출 후 돌아온 대니구를 향해 차승원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며 “제정신이냐. 지금 몇 시냐. 여기 일하러 온 거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대니구는 길을 잃었다며 “너무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우버도 안 잡혔다”고 해명했지만 차승원의 압박은 계속됐다. 결국 차승원이 “그만해도 되겠지?”라며 몰카였음을 밝히자, 대니구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그는 “이런 장난 하지 마라. 저 진짜 여리다”며 “한국 끝났네, 미국 가야 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엄마한테 전화해야 하나 고민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대학원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울어봤다고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추성훈은 차승원을 향해 “연기자가 그렇게 하면 트라우마 된다”고 일침을 날렸다. 대니구 역시 “진짜 몰랐다. 분위기 파악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고 속상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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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이후 대니구는 차승원에게 더 가까워졌다. “이제 우리는 가족 아니냐”고 말하며 팔짱을 끼고 손을 잡는 모습도 보였다. 차승원은 “이런 것도 인연이다. 그래도 5년은 함께 해야지”라고 답했고, 대니구는 “59개월 남았다. 레츠고”라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도쿄 현지 조사 과정에서도 웃픈 장면은 이어졌다. 대니구가 만든 육수팩으로 끓인 라면에 대해 차승원은 “간이 안 돼 있고 기분 더러운 매운 맛”이라고 평가했다. 추성훈은 “형 국물은 못 이긴다”고 감탄했다.

이후 차승원은 대니구의 부모를 언급하며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잘 자란 게 보인다”고 말했다. 대니구는 “이 얘기 부모님이 들으면 좋아하실 것”이라며 또 한 번 울컥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