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한혜진이 설 명절만 되면 따라오는 ‘명절 잔소리’에 “요즘 왜 TV에 안 나오냐고 하신다”며 공감의 한숨을 내쉰다.

1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설을 맞아 전수경이 97세 아버지가 있는 6·25 참전유공자 모임을 찾는다. 1930년생인 전수경의 아버지는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팔씨름 대결을 제안한다.

모임 회장이 98세 최고령자를 가리키자 전수경의 아버지는 “나는 그냥은 안 한다. (돈이) 걸려야지”라며 도발하고, 98세 참전 용사는 “5만 원만 걸어볼까?”라며 응수한다. 1929년생과 1930년생의 팔씨름이 성사되자 다른 90대 회원들과 81세 사무국장까지 시선을 집중한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진은 “갑자기 초등학생들 같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전수경은 이날 국가 유공자를 위한 설 선물도 전달한다. 94세 어르신이 직접 타준 커피를 마시며 고마움을 전하고, 참전 용사들은 군번 없이 참전한 ‘비정규군’에 얽힌 이야기도 꺼낸다.

스튜디오에서는 ‘명절 잔소리’ 경험담이 이어진다. 전현무가 “제일 듣기 싫은 잔소리가 뭐냐”고 묻자, 현주엽은 “살 빼라더니 이제는 찌우라고 한다”고 말한다. 전현무도 “많이 먹으라고 해놓고는 살 빼라고 한다”고 덧붙인다.

한혜진은 “조금만 방송에 안 보이면 ‘왜 안 나오냐’, ‘요새 뭐 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낸다. 설 명절을 맞아 펼쳐질 가족 이야기와 명절 잔소리 토크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