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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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서장훈이 결혼식 시간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 중인 사연자에게 쓴소리를 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3회에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어머니와 의견 충돌을 겪고 있는 동생을 대신해 누나가 고민을 털어놨다.

174cm 누나와 196cm 동생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생은 서울체고 조정 감독에게 스카우트돼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누나는 “동생이 올해 결혼 예정인데 준비 과정에서 어머니와 너무 많이 싸워 중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동생은 지난해 12월 생일에 맞춰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했고, 다음 날 웨딩 박람회를 방문해 스·드·메를 모두 예약했다. 어머니는 “결정하지 말고 분위기만 보고 오라”고 했지만 계약까지 마쳤다는 것.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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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지방 친척과 지인들을 고려해 서울에서 점심시간 예식을 원했다. 그러나 동생은 용인에 거주 중이고, 예비 신부 본가가 수원인 점 등을 이유로 수원 5시 예식을 계약했다.

어머니가 다시 한 번 점심 예식을 부탁했지만 동생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은 깊어졌고, 결국 결혼 자체를 반대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에 서장훈은 “어머니가 양보할 만큼 하셨는데 그 요구 하나 못 들어주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동생이 선수 일정과 예비 신부의 교대 근무 사정을 설명하자 “어머니 입장에서 들으니 인생의 허무함이 느껴진다”며 “부모에게도 그날은 일생의 가장 큰 행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10월 31일이면 아직 시간 많다”며 “취소하거나 옮기는 경우도 있으니 충분히 협의해보라”고 조언했다.

동생은 “독단적으로 날짜를 잡은 건 잘못한 행동임을 안다”며 어머니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