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유튜브 채널 캡처

김선태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충주맨’ 김선태가 독립 후 이틀 만에 전 직장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넘어섰다.

4일 오후 5시 기준 유튜브 채널 ‘김선태’의 구독자는 77만7000여 명을 기록했다. 3일 채널을 개설한 지 이틀 만이다. 이는 현재 약 77만5000명을 기록 중인 충주시 공식 채널을 추월한 수치다.

김선태는 약 7년간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이끌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지자체 유튜브 1위 자리를 만들었다. 퇴사 이후 개인 채널이 단기간에 기존 채널을 추월하며 개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조회수 370만 회를 넘어섰고, 댓글도 수만 건이 달렸다.

영상에서 그는 퇴사 이유에 대해 “충주시에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더 벌고 싶었다. 더 자유롭게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채널 소개란에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에 노랑통닭, 서울시, 한솔교육, 하나투어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댓글로 협업 의사를 밝히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개인 크리에이터가 공공기관 플랫폼을 단기간에 추월한 이례적인 사례로, 뉴미디어 시장의 변화 흐름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