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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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정당방위가 입증돼 풀려날 예정인 이나영 앞에 정은채의 해체 선언이 떨어지며 ‘아너 : 그녀들의 법정’ L&J 3인방이 최대 위기를 맞는다.

9일 밤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1회에서는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으로 이어진 L&J 변호사 3인방의 균열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앞서 방송에서는 강신재가 박제열(서현우) 검사 살해 혐의로 구속된 윤라영을 구하기 위해 백태주(연우진)와 손을 잡았다. 강신재는 ‘커넥트인’ 설계자인 백태주에게서 박제열이 위협 사격을 하고 세 변호사를 폭행하는 장면, 윤라영이 CPR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넘겨받아 증거로 제출했다. 이로 인해 윤라영의 정당방위가 입증되며 풀려날 예정이다.

하지만 자유를 되찾는 윤라영 앞에는 또 다른 청천벽력이 기다린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윤라영의 집에 모인 세 사람의 얼굴에 기쁨 대신 무거운 긴장감이 감돈다. 여기에 예고 영상에서는 강신재가 윤라영에게 증거 영상에 대한 설명 대신 “우리 그만 찢어지자”라고 말하며 L&J 해체를 꺼내 충격을 안긴다.

강신재는 윤라영을 구하기 위해 백태주의 손을 잡았지만, 그 대가가 세 사람의 신념을 흔드는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백태주가 ‘커넥트인’의 설계자라는 사실과 강신재가 어떤 거래를 했는지 모르는 윤라영과 황현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다.

특히 해일이 ‘커넥트인’ 가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상황에서 L&J가 더 이상 해일 아래 남을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해졌지만, 그 누구보다 L&J를 위해 앞장서던 강신재가 독립 이후에도 함께하지 않겠다고 나서는 상황은 더욱 큰 혼란을 안긴다. 윤라영은 “너를 이렇게 잃을 거라곤 상상해 본 적 없다”라고 말하며 원망과 충격을 드러낼 예정이다.

과연 윤라영과 황현진이 강신재의 이상 행보에 숨은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지, 20년 넘게 이어진 세 사람의 우정과 L&J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강신재가 백태주와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면서 윤라영과 황현진에게 이별을 고한다”며 “이 선택이 세 사람의 우정의 끝이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