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TORY 신규 예능 ‘육아인턴’이 이경규와 안정환의 현실 육아 도전기를 예고했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육아인턴’은 육아 경험이 부족한 예비 할아버지들이 아이와 하루를 보내며 육아를 배워가는 리얼 성장 예능이다. 제작진은 26일 하이라이트와 3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축구 레전드 안정환이 아기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경규는 “내가 했던 것 중에 최악, 아니 최고의 프로야”라고 말했고, 안정환 역시 연신 힘들다고 호소하며 현실 육아의 벽을 실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실제로 예비 할아버지 입장에서 육아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딸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아빠한테 안 맡길 건데요?”라고 선을 그었고, 안정환의 딸 안리원 역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육아 체험은 더 험난했다. 이경규는 첫 출근부터 실수를 연발했고,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에게 “졸리면 말해”라고 하는 등 초보 육아의 민낯을 드러냈다. 결국 “못해! 난 못해!”라고 포기를 선언하면서도, 간식을 챙기고 아이 눈치를 보는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안정환 역시 자신만만하게 육아템까지 준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진땀을 뺐다. 아이와 적극적으로 놀아주다 체력 한계를 드러내며, 국가대표 출신다운 자신감도 육아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육아인턴’은 각 분야 정상에 선 두 사람이 아이 앞에서는 서툰 초보로 변하는 반전과 현실적인 육아의 고충을 담아낼 전망이다. 이경규와 안정환이 인턴 탈출에 성공해 딸들의 반응까지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