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추적 60분’이 비인가 국제학교의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27일 방송되는 ‘추적 60분’ 1449회 ‘비인가 국제학교–누구를 위한 학교인가’ 편에서는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비인가 국제학교의 운영 실태와 제도적 허점을 추적한다. 제작진의 자체 전수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비인가 국제학교는 13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 기관이 실제로는 학교처럼 운영되지만 법적으로는 학교가 아니라는 점이다. 교육청의 정식 인가를 받은 국제학교는 제주, 인천, 대구의 7곳뿐이며, 나머지 비인가 국제학교의 학력은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학생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별도로 학력을 입증해야 한다.

방송에서는 미국 사립학교 분교, 이중 졸업장, 해외 대학 진학 등을 내세운 홍보 문구의 실체와 함께 갑작스러운 폐교, 허위·과장 홍보 논란 등 학부모 피해 사례도 다룬다. 또한 업계 관계자와 외국인 강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짚을 예정이다.

한편 ‘추적 60분’ 1449회 ‘비인가 국제학교–누구를 위한 학교인가’ 편은 27일 금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