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엄지원이 부상 후 재활 과정을 공개하며 촬영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엄지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나 이제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목발에 의지해 한 걸음씩 이동하던 모습부터, 두 발로 걷는 데 성공해 촬영장에 복귀한 과정이 담겼다.

엄지원은 “힘들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라며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비틀거리면 안 되고 똑바로 걸어야 해”라고 다짐하는 모습과 함께, 재활 중에도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촬영장 밖으로 나와 두 발로 걷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촬영장에 두 발로 복귀했어요”, “여러분 전 이제 걸어서 촬영장 갈게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특유의 유쾌한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한편 앞서 엄지원은 지난 2월 14일 일본 여행 중 사고를 당해 발목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약 30시간을 버틴 끝에 귀국해 서울 강남베드로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리에 철심을 삽입하는 큰 수술을 진행했다.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3개월간 보행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