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순실이 신기루와 만나 쌍둥이 같은 케미와 남다른 먹성으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52회에서는 이순실이 개그우먼 신기루와 함께 노포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기루는 이순실을 위해 주문 제작한 핑크색 커플 니트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순기루 자매’를 결성했고, 등장부터 남다른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실은 코다리조림, 녹두전, 평양냉면 등 한상 차림으로 신기루를 맞았다. 맛있게 식사를 즐기던 가운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먹성 대결도 펼쳤다. 이순실이 “예전에 물만두 40개를 먹은 적이 있다”고 하자, 신기루는 “나는 굴림만두 70개를 팝콘 먹듯이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먹잘알’로 꼽히는 두 사람은 이후 노포의 성공 비결을 찾기 위해 맛집 탐방에 나섰다. 처음 찾은 곳은 1996년 13평 가게로 시작해 현재 강남에서 4개 매장을 운영 중인 갈비살집이었다. 연매출 55억 원을 기록 중인 이곳 사장은 이순실에게 “계절 따라 메뉴를 바꾸지 말고, 냉면을 선택했으면 쓰러져도 냉면으로 쓰러지고 일어나도 냉면으로 일어나라”고 조언했다.

이어 두 사람은 50년 동안 3대째 운영 중인 치킨집도 찾았다. 2대 사장은 “50년 인기의 비법은 추억 조미료”라며 “치킨과 추억을 같이 파는 집이라 손님들이 계속 찾아주신다”고 말했다. 이 말은 이순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호영, 정지선, 양준혁의 홍콩 임장기도 함께 공개됐다. 세 사람은 ‘모수 홍콩’과 라마섬을 돌며 다양한 메뉴를 맛봤고, 양준혁은 동생들의 끝없는 주문 공세에도 통 큰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순실 신기루 쌍둥이 같다”, “먹성 대결 너무 웃기다”, “이순실 냉면 외길 선언 응원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