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SNS 캡처

구준엽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구준엽이 아내를 그리며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있다.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처제 서희제를 통해 전해졌다. 서희제는 최근 화장품 행사 인터뷰에서 형부의 현재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형부는 지금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주로 언니를 주제로 그리고 있고, 단순 스케치를 넘어 유화 작업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의 눈빛과 영혼까지 담아낼 정도로 정말 비슷하다”고 전했다.

현재 완성된 초상화는 10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제는 “이 작품들을 집에만 두기 아쉬워 전시를 고민하고 있다”며 “형부가 가장 사랑했던 시선으로 담긴 언니의 모습을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준엽의 상태도 전했다. 그는 “매주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데 눈빛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며 “농담도 주고받고 웃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재산 분쟁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희제는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가족은 더 끈끈해졌고 서로를 더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준엽은 방송 출연 제안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제는 “형부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은 자신의 세계에서 평온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했다.

구준엽은 2022년 고 서희원과 20여 년 만에 재회해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2월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구준엽은 활동을 중단한 채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