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에서 ‘강력 우승 후보’ 감독들이 정면 충돌한다.

2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박용택 감독의 ‘리틀 트윈스’와 이대호 감독의 ‘리틀 자이언츠’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며 단독 선두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앞서 개막전에서 리틀 트윈스는 김태균 감독의 ‘리틀 이글스’를, 리틀 자이언츠는 나지완 감독의 ‘리틀 타이거즈’를 꺾으며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리그 1위를 가를 빅매치로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전부터 신경전도 뜨겁다. 이대호 감독은 “트윈스 선수들 피지컬이 좋다”고 인정하면서도 “기본기와 응집력으로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용택 감독은 “자이언츠가 만만한 팀은 아니다”라면서도 “경기 후에는 여유가 없어질 것”이라며 도발을 던졌다.

현장을 찾은 이대형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는 5대5 느낌”이라며 팽팽한 승부를 예측, ‘작두 해설’의 적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 경기에서는 리틀 트윈스의 신입 포수 한노아가 압도적인 피지컬과 파워로 눈길을 끌고, 리틀 자이언츠는 숨겨둔 에이스 이도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유소년 선수들의 패기와 레전드 감독들의 전략이 맞붙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단독 선두에 오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KBO 레전드 출신 감독들이 U-10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려 리그전을 펼치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