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허안나가 세상을 떠난 친언니를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2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무속인을 찾아 점사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허안나는 ‘운명전쟁49’ 1위 출신 무속인 윤대만을 만났다. 점사가 시작되자 윤대만은 “허씨 집안은 원래 많이 빌던 집”이라며 “할머니 기운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북 출신 가족을 언급하자 허안나는 “남편도 모르는 사실인데 할아버지가 이북에서 오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윤대만은 “3~4년 전부터 삼재가 들어오면서 힘든 일이 많았고 눈물 날 일이 많았다”고 짚었다. 이어 “안나 씨에게 본인과 비슷한 나이대 여자가 보인다. 날벼락처럼 갔다”고 말해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이에 허안나는 “4~5년 전에 친언니가 먼저 갔다”며 “갑작스럽게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대만이 “왜 언니에게 이성적으로 이야기했느냐”고 묻자 허안나는 “어떡해”라고 오열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허안나는 언니를 떠나보낸 이후의 상황도 전했다. “상을 처음 겪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할머니 뜻에 따라 산골로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납골당을 알아봤지만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대만은 “언니가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형국”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동생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인등을 모시거나 위패를 두고 자주 찾아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