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맛녀석’이 30대 남성 취향을 정조준한 소울푸드 특집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1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61회에서는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 ‘뚱친즈’가 ‘남자의 맛’ 특집을 맞아 제육볶음, 돈가스, 김치볶음밥 등 남자들의 최애 메뉴를 찾아 나선다. 묵직하고 익숙한 한 끼가 주는 행복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이날 오프닝부터 멤버들은 뜻밖의 시청률 분석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김준현이 “최근 맛있는 녀석들 시청층을 보니 유독 남성 시청률이 높다”고 운을 떼자, 김해준은 곧바로 “일단 제가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인다. 이어 “제가 결혼한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여성 시청자 이탈 원인을 자신에게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먹방의 첫 메뉴는 제육볶음. 보기만 해도 밥 한 공기를 부르는 국민 반찬 앞에서 김해준은 “왜 제육볶음이 남자들의 소울푸드가 됐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진지한 화두를 던진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의 경험을 쏟아내며 제육볶음이 가진 상징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선 늘 그렇듯 새로운 논쟁도 탄생한다. 황제성이 “제육볶음은 식어도 맛있다”고 주장하자, 문세윤은 “난 무조건 데워 먹어야 제맛”이라며 정면 반박한 것. 뜻밖의 ‘제육 온도론’이 펼쳐지자 김준현은 “새로운 쟁점이 떠올랐다”며 불을 붙이고, 네 사람은 또 한 번 팽팽한 먹방 토론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시킨다.

남자들의 영혼을 달래는 소울푸드 한 상과 웃음 가득한 음식 논쟁은 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