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각기 다른 기다림과 인생 서사를 품은 게스트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44회는 ‘어느 구름에 비가 올지 몰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공승연, 대학원생 정태웅, 배우 유승목 그리고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먼저 데뷔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공승연이 출격한다. 공승연은 무명 시절을 버텨낸 시간부터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과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 세 자매의 현실 자매 케미와 함께 정연과 육탄전까지 벌였던 비하인드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공승연은 13살 당시 가야금 대회에서 캐스팅돼 7년간 SM 연습생 생활을 했던 이야기와 이후 배우의 길을 선택하며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했던 과정도 털어놓는다. 이후 다시 찾아온 공백기와 생활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절치부심했던 사연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특히 활동 중단까지 했던 정연의 이상 증세를 가장 먼저 눈치채고 병원을 함께 찾았던 일화와 “혼자 두는 게 불안했다”며 같이 살자고 했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통일신라시대 걸작 ‘금강역사상’의 마지막 조각을 찾아낸 대학원생 정태웅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졸업 논문을 준비하던 중 천 년 유산의 마지막 퍼즐을 발견하게 된 과정과 약 8kg에 달하는 유물을 직접 운반했던 비하인드가 흥미를 더한다. 지도에도 없는 절터를 찾아 산속을 누빈 현실판 인디아나 존스 같은 여정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6년의 기다림 끝에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을 품은 배우 유승목의 이야기도 감동을 안긴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속 백 상무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첫 시상식 비하인드와 함께 무명 시절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상 받았다고 건방 안 떨 테니 계속 불러달라”는 수상 소감 이후 곧바로 ‘유 퀴즈’ 섭외가 이어졌다는 비화도 공개된다.

유승목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텔레마케팅까지 했던 경험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가족들을 향한 진심도 함께 전한다. 특히 아내가 직접 쓴 편지와 딸들의 메시지가 공개되며 뭉클함을 더할 예정이다.

비(정지훈)는 6년 만에 유재석과 다시 만나 반가운 케미를 선보인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에서 악역 ‘임백정’으로 변신하기 위해 디스크까지 감수하며 6개월간 고강도 훈련을 이어갔던 과정을 공개한다. 진통제를 먹어가며 액션 장면을 완성한 비하인드와 함께, 악역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아내 김태희에게 “눈빛이 왜 그러냐”는 말을 들었던 에피소드도 전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비는 김태희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 육아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위해 버텨야 했던 절박한 시간들과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가치관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