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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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연상호 감독의 새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한다.

22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개봉 첫날 19만9759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6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15만767명을 4만8000명 이상 넘어선 수치다.

또 올해 박스오피스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의 11만7783명, ‘살목지’의 8만9911명 오프닝 스코어도 모두 뛰어넘으며 극장가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군체’는 제79회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밀도 높은 공간 연출과 진화하는 감염자 설정, 배우들의 강렬한 앙상블이 관객 반응을 이끌고 있다.

관객들은 새로운 좀비 장르의 긴장감과 엔딩 직전까지 몰아치는 서스펜스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군체’가 6월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