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하석주, 김태영, 김영광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하석주, 김태영,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세 사람은 선수 시절 에피소드부터 솔직한 토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왼발의 달인’ 하석주는 “나는 왼발만 쓰는데도 김태영, 김영광은 양발을 다 써도 나를 못 따라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김태영은 “왼발만 사용하는 건 요즘 축구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하석주는 크게 주목받던 ‘1998 프랑스 월드컵 백태클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놓는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코뼈 부상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던 김태영은 “헤딩할 때마다 마스크가 돌아갔다”, “통증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뛰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한다. 이어 “내가 쓰던 7번을 박지성과 손흥민이 이어받았다”라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낸다.

이에 하석주와 김영광은 “예전에는 번호 달라면 그냥 줬다”, “김태영은 워낙 거칠게 플레이해서 그때 VAR이 있었으면 축구 못 했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김영광은 “처음에는 공격수였는데 실력이 부족해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거쳐 결국 볼 보이까지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후 골키퍼 자리에서 재능을 발견하게 된 반전 스토리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하석주는 “영리한 선수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적응한다”라며 “김영광은 영리하지 않은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한다.

방송은 23일 밤 9시.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