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오승환이 KBS 2TV ‘우리동네 야구대장’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

24일 방송 예정인 ‘우리동네 야구대장’ 7회에서는 박용택 감독의 ‘리틀 트윈스’와 김태균 감독의 ‘리틀 이글스’가 맞붙는 4라운드 1경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승환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이대형 해설위원, 이동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이대형과 이동근은 특별 해설위원으로 르세라핌 카즈하를 기대했다가 오승환 등장에 “어떻게 섭외했느냐”라고 반응한다. 오승환은 한·미·일 프로야구 리그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500세이브 투수로, KBO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왕(6회)과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승환은 해설뿐 아니라 감독 욕심도 드러낸다. 오승환은 “‘리틀 라이온즈’는 왜 없느냐”는 질문에 “그래서 왔다. 만들어 달라”며 시즌2에서 ‘리틀 라이온즈’ 창단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이어 “‘우리동네 야구대장’을 재미있게 봤다. 아이들과 야구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좋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보인다.

중계석에서는 동갑내기 이대호 감독과의 유쾌한 호흡도 이어진다. 이대호는 자신이 이끄는 ‘리틀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손한율을 소개하며 “예전에 감독님들이 오승환만 있으면 왜 든든했는지 이제 알겠다. 이기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극찬한다. 이에 오승환은 “감독을 바꿔도 재미있겠다”라며 또 한 번 감독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오승환은 경기 전 연습 중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리틀 이글스’ 박시혁 선수에게는 “삼진을 잡으려면 공격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수비 실수에 동요하면 안 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건넨다.

방송은 24일 밤 9시 2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