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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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서울 홍대 상권에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다루는 특화 극장이 문을 연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남용석)는 1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홍대점을 ‘애니메이션 특화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최근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 장르가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감에 따라, 홍대점을 관련 팬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멀티플렉스 업계에서 특정 지점을 애니메이션 특화 극장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단장한 메가박스 홍대점은 스크린 쿼터 의무 준수 기간을 제외한 기간 동안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확대 편성해 상영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애니메이션 기획전을 개최해 팬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화 매장에 걸맞게 극장 내에는 애니메이션 전용 굿즈숍이 상설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기획전 상영작의 연계 상품은 물론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의 다채로운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장 로비 또한 천장을 채운 행잉 배너와 관객들이 직접 뽑은 ‘애니메이션 톱 5’ 랭킹 보드 등 팬덤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사진제공 |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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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홍대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이달 말까지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특별 상영한다. 상영작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 ‘앤드 오브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등 총 6편이며, 관객들을 위한 특전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명탐정 코난’과 ‘뱅드림!’의 극장판 시리즈 기획전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과 ‘뱅드림! 필름 라이브’, ‘뱅드림! 필름 라이브 세컨드 스테이지’ 등 양대 팬덤을 사로잡은 6편의 작품이 관객을 찾는다.

이와 함께 팬들과 함께하는 ‘최애의 생일카페 공모전’도 마련됐다. 관객이 직접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나 공간 연출 아이디어를 접수해 선정된 시안을 바탕으로 홍대점 로비를 실제 캐릭터 생일카페처럼 연출해 주는 이벤트다. 이달 말까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뒤, 오는 8월 한 달간 당첨자의 기획으로 로비를 꾸밀 예정이다.

구매 및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홍대점 굿즈숍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냥사원’ 키링을 선착순 증정하며, 개인 SNS에 홍대점 방문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굿즈숍 상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홍대점이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고 개성이 공존하는 홍대에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팬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나아가 메가박스 홍대점이 애니메이션 팬덤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