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우리 사회에 플랫폼이 미친 경제적, 문화적 기여와 영향력을 분석한 ‘유튜브 임팩트 리포트’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유튜브

유튜브가 우리 사회에 플랫폼이 미친 경제적, 문화적 기여와 영향력을 분석한 ‘유튜브 임팩트 리포트’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유튜브



“지난해 한국 GDP 3.5조, 일자리 8.5만개 기여했다.”

유튜브가 우리 사회에 플랫폼이 미친 경제적, 문화적 기여와 영향력을 분석한 ‘유튜브 임팩트 리포트’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유튜브란 생태계를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3.5조 원, 정규직에 준하는 일자리 8만5000개 창출에 기여했다는 게 요지다.

유튜브는 11일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행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 3조5000억 원 이상 기여했으며, 8만5000개 이상의 ‘정규직에 준하는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플랫폼을 둘러싸고 일부 제기돼 왔던 일명 ‘사이버 렉카’와 ‘뒷광고 논란’을 조준한 듯한 설문 결과에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 이용자의 75%가 ‘유튜브는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크리에이터 79%가 유튜버로서 영향력을 ‘사회에 긍정적 방향으로 사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모범 사례도 들었다. 슈카월드를 위시로 우리동네 산부인과, 어썸코리아, 슛포러브, 최재천의 아마존, 조코딩 등이 거론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보고서를 두고 ‘사이버 렉카’로 대변되는 무분별한 폭로성 콘텐츠 및 유해 영상이나 뒷광고 논란 등은 ‘일각의 문제’일 뿐, 사회적 가치와 그 책임을 차분히 ‘부각’시키며 유튜브의 순기능을 적극 알리고자하는 태도의 변화로 읽고 있다.

관련 업계의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듯 유튜브는 국내 크리에이터를 “우리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를 더하는 혁신의 중심”이라고 평가하고는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