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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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함소원이 딸 걱정을 털어놨다가 이호선 교수의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는 함소원이 출연해 전남편 진화와 딸 혜정 양의 관계를 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이혼 후에도 딸을 위해 진화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혜정 양이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으면서 걱정이 커졌다고 했다.

그는 “아빠를 다시 만나기 시작한 뒤 1년 만에 9~10kg 정도 늘었다”며 “아빠를 만나고 오면 너무 많이 먹고 와서 바지 고무줄 자국이 배에 남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진화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최근 진화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일로 크게 실망했다며 “뭔가 분명한 게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결심했던 당시의 감정까지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호선 교수의 시선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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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계속 남편 욕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는 이미 엄마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며 “아이 앞에서 아빠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건 부모들이 하지 말아야 할 전형적인 행동이다. 삼각관계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가 아빠를 볼 권리를 막을 권한은 부모에게 없다”며 “애 아빠가 집에 오는 게 싫다면 밖에서 만나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빠를 못 만나게 하면 아이는 몸은 날씬해질지 몰라도 평생 사랑에 고플 수 있다”는 말로 함소원을 놀라게 했다.

이호선은 함소원 가족의 가장 큰 문제로 ‘합의된 양육 기준의 부재’를 꼽았다. 아이와 만나는 방식, 식습관 등 기본적인 원칙을 함께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함소원은 “진짜 사이다 한 잔 마신 것 같다. 묵혀 있던 게 내려가니까 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