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진선규(왼쪽), 공명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1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진선규(왼쪽), 공명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15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진선규와 공명이 ‘극한직업’ 이후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육사오’ 박규태 감독이 연출하고 진선규, 공명,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 등이 출연한다.

앞서 15일 종로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박규태 감독은 물론, 아내를 구하기 위해 기묘한 동맹을 맺은 두 남편 역의 배우 진선규와 공명이 참석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와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먼저 마약반 에이스 형사이자 전남편 충식 역을 맡은 진선규는 캐릭터에 대해 “범죄 조직에 전 아내와 딸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움직이게 되는 인물”이라며 “밖에서는 강해보이지만 딸을 정말 사랑하는 외강내유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기한 부분으로는 “형사로서 일할 때는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하되, 아이를 만났을 때는 정말 따뜻해 보이도록 갭을 크게 드러내려고 했다”며 “실제 저의 아이들을 만났을 때의 아빠 진선규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이자 현남편 민석 역으로 분한 공명은 “가족애가 넘치는 사람이며 가끔은 열정이 앞서서 오버할 수도 있다”라며 “딸의 웅변 대회에서 전남편 충식을 우연히 만나게 됐고 그 이후 아내와 딸이 납치당한 후 공조하게 되는 캐릭터”라고 배역을 정의했다.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한 90%는 저와 닮은 캐릭터다. 민성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저를 많이 반영해서 연기했다”라며 “옆에서 선규 형이랑 연기하다 보니 제 진짜 모습도 더 많이 묻어나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메가 히트작 ‘극한직업’ 이후 진선규와 공명이 재회했다는 점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진선규는 “그 사이에 명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우리가 그 사이에 정말 많이 친해지고 믿음이 독독해졌구나라는 생각이 이번 작품 찍으면서 더 많이 하게 됐다. 어떤 리허설의 느낌보다 매번 다르게 해도 명이가 바로 받아서 연기를 잘 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공명 역시 “제가 항상 남편들 현장 갈 때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만큼 형이랑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그 정도로 형이랑 함께 연기하면서 그 시간들이 1분 1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다”고 화답하며 두 사람이 선보일 코믹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