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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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후반부 핵심 명장면인 ‘원스어폰어송’ 무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뒤흔들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사진제공|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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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의 절정을 장식하는 복귀 무대 ‘원스어폰어송’의 생생한 열기를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트라이앵글의 시그니처로 통하는 ‘빨·초·파’ 원색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현우(강동원), 상구(엄태구), 도미(박지현)의 모습이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고난도 헤드스핀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현우와 거침없이 랩을 쏟아내는 상구, 여전한 기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도미의 모습은 20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든다. 특히 무대 위에서 서로 눈을 맞추며 호흡을 맞추는 멤버들의 실루엣은 재결합에 이르기까지의 험난했던 여정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발라드 왕자로의 재기를 꿈꾸는 최성곤(오정세)의 처절한 열창 스틸은 시선을 강탈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채 무대에 올라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전대미문의 ‘구토 유발’ 투혼을 펼치는 순간을 포착,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무대를 향한 캐릭터의 진정성 있는 야망을 보여준다.

한편, ‘와일드 씽’은 SNS을 중심으로 한 밈 챌린지 등의 화력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다. 2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13만4594으로, 장기 흥행이 전망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