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최종 선택을 일주일 앞두고 ‘하트시그널5’의 감정선이 더욱 복잡하게 얽힌다. 강유경을 둘러싼 박우열과 정준현의 직진, 그리고 흔들리는 강유경의 마음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오는 7일 방송되는 ‘하트시그널5’ 13회에서는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입주자들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꺼내며 러브라인의 변곡점을 맞는다. 특히 강유경을 사이에 둔 삼각 구도가 본격적으로 요동치며 시선을 모은다.

먼저 정준현과 데이트에 나선 강유경은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드러낸다. 정준현의 다정한 칭찬에 수줍은 미소를 보인 그는 “나 더 기대해도 돼?”라고 묻고, 정준현은 망설임 없이 “기대해도 돼”라고 답하며 설렘을 더한다.

반면 박우열의 마음도 더욱 선명해진다. 그는 최소윤에게 강유경을 향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엇갈린 상황에 대한 불안함을 내비치면서도 결국 자신의 마음이 향한 곳은 강유경이었다고 고백하며 직진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돌고 돌아 유경이”라는 박우열의 한마디는 그의 진심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하지만 정작 강유경의 마음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데이트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혼란이 커졌다고 털어놓은 그는 다른 입주자들에게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상대를 향한 애정과 서운함, 미묘한 감정이 뒤섞이며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온 뒤 박우열은 늦게 귀가한 강유경에게 장난스럽게 질투를 드러내며 분위기를 살핀다. 그러나 강유경은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한다.

마지막 대화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박우열이 “마지막으로 뭐 하고 싶어?”라고 묻자 강유경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한다. 이어 “이제는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하고 싶다”는 말로 예측 불가한 선택을 암시했다.

한편 또 다른 러브라인에도 균열이 감지됐다. 김민주는 김성민과의 대화 이후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홀로 방 안에서 “솔직히 너무 허무하다”고 털어놓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보다 주변을 챙겨왔던 김민주의 눈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종 선택을 앞두고 감정의 소용돌이가 깊어지는 ‘하트시그널5’ 13회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