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전현무가 월드컵 중계 비하인드와 함께 파격 공약까지 꺼내 놓는다. 이영표와의 ‘입맞춤 공약’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의 첫 월드컵 중계 데뷔전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멕시코 몬테레이 현지에서 펼쳐진 중계 현장 속 긴장감과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전현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중계에 나서며 본업 복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국의 32강 진출 실패라는 아쉬운 결과와 마주하며 쉽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계 시작 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분위기가 공개된다. 경기 직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이 빠진 사실이 확인되자 중계진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

전현무는 곧바로 이영표를 향해 이유를 묻기 시작했고, 예상 밖 명단에 이영표 역시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난감한 표정 속에서도 애써 웃으며 현장 분위기를 수습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경규 역시 불안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선발 명단을 본 그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하며 걱정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건 전현무의 깜짝 고백이었다. 그는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골 세리머니 계획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골이 터지고 32강 진출이 확정되면 이영표와 입맞춤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앞으로 축구를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언젠가 공약을 실현할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예상치 못한 결과 속에서도 온몸으로 중계에 임했던 전현무의 첫 축구 중계 도전기가 어떤 웃음과 여운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전현무의 월드컵 중계 비하인드가 공개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