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가이드]스트레스날려야털털해진다

입력 2008-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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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영향탈모늘어…영향공급머리숱유지도움
탈모 인구가 9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중년 남성과 폐경기 여성만이 아니라 20∼30대 여성에서도 많이 나타나게 된 데에는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해변 바람에 자극을 받아 바캉스 후유증으로 탈모가 뒤따르기 십상이다. 여름철 탈모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는 뒤이어 가을철에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탈모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라마르 의원 청담점 방준모 원장은 “정상의 경우 하루에 70개 안팎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이보다 많이 빠지거나 평소보다 탈모가 심해졌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검사받고 치료할 것”을 권한다. ○ 두피 혈액순환 돕는 치료가 도움 최근에는 독일의 대학 연구팀에서 스트레스와 긴장이 탈모와 대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스트레스에 처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졸과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아지면 탈모가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소 긴장을 풀고, 두피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머리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활한 두피 혈액순환에는 두피 메조테라피가 도움이 된다.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모발 생성을 촉진하고 모발 퇴행 효과를 늦추는 시술이다. ○ 탈모 원인과 형태에 따라 맞춤 시술 남성 탈모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을 50퍼센트 정도 받는다. ‘대머리’라 불리는 유전적 남성 탈모에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먹는 치료가 적합하다. 이러한 약물 치료가 남성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심해도 괜찮다. 탈모 환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페시아는 남성호르몬의 농도를 감소시키지 않으면서 M자나 U자로 진행하는 탈모를 억제해준다. 여성 탈모는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들어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심한 경우 두피 스케일링과 인디바 고주파 관리 등의 혈액순환 촉진 시술부터 세포 재생을 위한 옴니룩스 레이저까지 동원하는 게 효과적이다. 영구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자가 모발이식술을 받는 것이 확실하다. 자신의 두피를 일부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작업이 필요하다. 이식할 모발의 범위와 향후 탈모 진행을 세심히 파악한 맞춤시술을 받는 것이 미적인 감각까지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이다. 도움말 | 라마르 의원 청담점 방준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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