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영 작가, 강원도와의 인연 계속 된다

입력 2013-05-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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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코리아‘를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주목을 받은 설치미술작가 배수영.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평창 동계올림픽 선정에도 숨은 공로
‘DNA 코리아 시즌 2’ 올해 방송 예정

설치미술작가 배수영이 강원도를 무대로 한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수영 작가는 일본 토요타 자동차, 하얏트호텔 미술관과 작업을 했고 주일 한국 대사관 문화원. 오사카 대한민국 총 영사관에서 수석 큐레이터를 맡았던 중견 작가.

2011년 귀국해 문화예술종합기업 씨에이치이엔티 소속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무대가 강원도였다. 배 작가는 IOC 실사단이 동계올림픽 후보지 실사를 위해 알펜시아리조트를 방문하는 것에 맞춰 일본 츠루타 이치로, 프랑스 국립 핸느 에꼴데 보자르 대학의 노경화 미디어 아티스트, 스위스 일러스트레이터 토마스 페로딘 등 10여명의 작가를 초대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평창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이어 알펜시아 리조트에 대규모 야외 미술공원 조성 사업을 벌여 다시 한번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씨에이치이엔티가 기획·제작하고, 강원도와 동해시, 평창군, 철원군이 제작 지원해 KBS에서 방송한 ‘DNA 코리아’(부제: 미술, 세상을 바꾸다)의 총괄 기획 및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배 작가는 “강원도와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정이 많이 들어 제2의 고향 같다”고 말했다.

배수영 작가와 강원도와의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은 ‘DNA 코리아’의 시즌 2가 올해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씨에이치이엔티는 가을 방송을 목표로 ‘DNA 코리아 2’를 강원도, 도내 시·군과 손잡고 곧 제작에 들어간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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