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2017년 사상 최대 판매

입력 2018-01-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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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2만4220대가 팔리며 사랑을 받은 BMW 뉴 5시리즈. 사진제공|BMW

23% 성장…단일 브랜드 5만대 돌파
뉴5시리즈 판매 상승세 견인 효자


BMW 그룹 코리아가 2017년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BMW 브랜드의 2017년 전체 판매량은 총 5만9624대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5만대 돌파로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뉴 5시리즈는 총 2만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해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이 중 뉴 520d는 9688대 판매로 전년 대비 22.5% 성장,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3시리즈 역시 1만1931대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4시리즈는 19.3% 증가했으며 1시리즈는 7%, 2시리즈는 3.1%, GT 모델은 6.7% 각각 성장했다.

SUV 모델인 X 시리즈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X3가 전년 대비 6.8%, X4의 경우 11% 성장했으며, X5와 X6는 전년 대비 각각 61.3%, 43.8%까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체 X 시리즈 판매량은 9613대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이밖에 MINI가 9562대를 기록하며 10.8% 증가했고, 롤스로이스 86대를 포함해 자동차 부문 전체가 전년 대비 21.2% 늘어난 6만9272대가 판매됐다. 바이크를 판매하는 BMW 모토라드도 222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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