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 출전한 페라리 488 GT3, 포르쉐911 GT3 R,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LMS GT3 2019, 람보르기니우라칸 GT3 EVO 등이 서킷을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CJ슈퍼레이스
CJ 챔피언십 등 글로벌 레이스 축제
대당 5∼10억 원대 괴물카 총출동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테마로 3일과 4일 전남 영남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를 비롯해 ‘블랑팡GT 월드 챌린지’의 아시아 시리즈,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아시아 시리즈 등 글로벌 슈퍼카들이 출전하는 레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ASA 6000 클래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인터내셔널 스톡카 시리즈다. 레이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머신들이 보여주는 극강의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슈퍼카들이 트랙을 질주하는 레이스도 기대를 모은다.
‘블랑팡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는 페라리 488 GT3, 포르쉐911 GT3 R,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LMS GT3 2019,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EVO 등 5개 사의 슈퍼카들이 출전한다. 양산 모델이 아닌 레이스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전용 차량으로 상세 스펙은 미공개다. 대당 가격은 5∼10억대를 넘나든다.
람보르기니의 레이스카인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에보로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도 이번 주말 영암에서 놓치면 안 되는 레이스다. 5.2L, V10 엔진을 장착해 무려 62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괴물 슈퍼카들이 무리를 지어 롤링스타트로 레이스를 시작하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ASA 6000 클래스는 3일 예선을 거쳐 4일 결승전을 치른다. 블랑팡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는 3일과 4일 각각 예선과 결승을 진행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