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유캔센터 2곳 신규 개소 “중독예방 강화”

입력 2019-09-22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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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9월 20일 동대문지사와 강동지사에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서는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지원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는 유캔센터 신규 설치를 기념해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건전레저 캠페인을 열고, 기념품 증정,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 참여를 유도했다.

동대문·강동지사를 포함해 전국에 총 16개의 유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이번 신규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10개 유캔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유캔센터를 거점 삼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상담에는 지난해 1년간 130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4400여 명이 참가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캠페인 또한 시행횟수와 참여인원 모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시키며 중독예방 강화에 나섰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건전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적극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경마를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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